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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안보 칼럼] 우크라이나 전장의 '킬러 로봇'과 한반도 방공망: 무인전의 실상 (전장 무인화, 킬러 로봇, 한반도 안보) 뉴스에서 우크라이나 전황을 보다가 문득 멈칫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로봇 차량이 병사 대신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굴러가는 영상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군에서 복무했던 제 눈에도 낯선 장면이었습니다. 병력과 전차의 규모가 전투력의 전부였던 시대가 끝나고 있다는 걸, 그 영상 한 편이 선명하게 보여줬습니다.전장 무인화, 이미 시작된 현실군 복무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먼저 보는 자가 이긴다"였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정찰병이나 관측 장교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야기였는데, 지금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그 역할을 드론과 로봇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적진에 발을 들이기 전에 기계가 먼저 가서 눈이 되는 시대입니다.📌 주요 개념 정의무인지상차량(UGV):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원격 또는 자율적으로 .. 2026. 8. 27.
북한 핵무기 57개와 한미연합훈련: '훈련'과 '억제력'의 진실 (연합훈련, 억제력, 한미동맹) 북한이 현재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이 숫자를 듣는 순간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오랜 군 생활을 통해 억제력이 얼마나 정교하게 작동해야 하는지 몸으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꺼내든 대북 접근법과 연합훈련 축소론은 그냥 흘려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연합훈련이 왜 '모욕'이 아니라 '보험'인가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 주장을 들을 때마다 군 복무 시절이 떠오릅니다. 훈련장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딱 하나였습니다. "평소에 훈련한 만큼 전시에 행동한다."📌 주요 개념 정의전투준비태세(Combat Readiness): 작전계획, 통신 절차, 지휘.. 2026. 8. 27.
자포리자 드론 공격과 AI 자율무기: "전쟁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자율무기, 인간통제, 미래전 교리) 솔직히 저는 군 복무 내내 "전쟁은 결국 사람이 결정한다"는 원칙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자포리자 주유소 드론 공격 사건을 보고 나서 그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AI가 탑재된 드론이 스스로 표적을 식별하고 공격했다는 분석이 나왔을 때, 제가 배워온 전쟁의 원칙 자체가 빠르게 낡아가고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자율무기(LAWS), 전쟁터에서 무엇이 달라졌는가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한 주유소에 드론이 떨어져 민간인 3명이 사망했습니다. 평범한 공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드론을 분해한 결과가 달랐습니다. 내부에서 MBDI 초소형 컴퓨터 '제스노린'이 발견됐는데, 이 장치를 통해 드론이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하도록 학습되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주요.. 2026. 8. 26.
미·이란 휴전설과 북미 대화 재개: '협상 외교'와 안보 대비태세의 실상 (휴전신호, 북미대화, 코리아패싱) 휴전이 선언되면 전쟁이 끝난 걸까요? 34년간 군복을 입으면서 저는 그 반대의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진짜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휴전 신호, 그런데 왜 공식 발표가 없을까?파키스탄 아심 문니르 합동참모의장이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대통령을 만났고, 며칠 안에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공식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중재국이 거론되고 외교관 복귀 움직임까지 포착되니 분위기가 완화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공식 발표는 없을까요?💡 34년 군 경력자의 현장 노트 현역 시절 작전계획(OPLAN)을 수립하거나 참모 업무를 수행할 때 가.. 2026. 8. 26.
유엔사의 DMZ 관할권 개편: 현장의 진실과 한미동맹의 과제 (유엔사, 정전협정, 한미동맹) 뉴스에서 "유엔사가 DMZ 관할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엔 단순한 외교적 마찰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34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DMZ 인근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했던 저로서는 이 사안이 단순한 기사 한 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유엔사의 조직 개편, 한국 정부와의 충돌, 정전협정의 법적 지위 문제가 한꺼번에 얽힌 이번 사안을 팩트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유엔사 조직 개편, 무엇이 달라졌나이번 유엔사(UNC, United Nations Command)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두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입니다.군사정전위원회(MAC): 비무장지대(DMZ) 출입 승인과 정전협정 위반 여부 관리유엔 경비대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전담.. 2026. 8. 25.
키이우에 쏟아지는 하루 100대 드론: '전쟁 지속력'과 한국의 딜레마 (전쟁 지속력, 삼각 지원, 한국 안보) 러시아가 하루 평균 드론 100여 대를 키이우에 퍼붓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34년 군 생활 중 접한 어떤 훈련 시나리오보다 가혹한 수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절박하게 요청하는 이유, 그리고 그 요청이 한국의 안보 전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풀어보겠습니다.전쟁 지속력: 무기 성능보다 더 무서운 '탄약 소모율'군에서 무기체계를 평가할 때 성능 수치만 보는 건 절반짜리 평가입니다. 제가 현역 시절 무기 도입 검토를 할 때마다 가장 먼저 따진 것은 탄약 소모율과 전시 재보급 능력이었습니다. 평시에 아무리 뛰어난 장비를 갖춰도, 실전에서 탄이 떨어지면 그 장비는 고철덩어리가 됩니다.📌 주요 용어 정리방공 체계(Air Defense .. 2026.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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