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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이란 혁명수비대 공습과 유가 급등: 보복의 악순환과 한반도 안보 (확전 위험, 호르무즈, 한반도 안보)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시설을 향해 공습을 재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국제유가가 5% 급등하며 WTI 기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오랜 기간 군에서 안보 및 작전 분야를 다뤄온 저로서는 이 숫자 하나가 전장보다 더 멀리, 더 깊이 퍼지는 전쟁의 파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김주애 후계 구도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처럼, 중동에서 벌어지는 이번 충돌 역시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보복의 악순환,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기, 그리고 이것이 한반도 안보 지형에 미칠 여파를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확전 위험: 보복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이유군에서 작전계획을 수립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원칙이 있습니다. "적의 첫 번째 행동이 아니라, 그다음 행.. 2026. 9. 2.
김주애 후계자론과 미사일 설계도 확보, 그리고 트럼프의 재등장이 뜻하는 것 (위대성 교양, 미사일 설계도, 코리아 패싱) 솔직히 저는 김주애의 첫 등장을 봤을 때 단순한 '아버지의 딸 공개'로 읽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군 복무 시절 대북 정보 및 정세 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체득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2022년 11월 첫 등장 이후 공식 매체에만 수백 회 이상 지속적으로 얼굴을 내민 아이가 단순한 가족 홍보용일 리 없다는 것, 지금은 확신합니다. 김주애 후계자 문제부터 국정원의 북한 미사일 설계도 확보 소식, 그리고 트럼프발 코리아 패싱 우려까지 한꺼번에 짚어보겠습니다.위대성 교양: 탱크를 모는 열두 살의 정치학김주애가 탱크를 직접 몰고 사격 훈련 장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두고 "그냥 북한식 쇼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군에서 정보 분석을 하며 배운 핵심 원칙 중 하나는 .. 2026. 9. 2.
네팔 홍수 한국인 실종 수색 작전 분석: V자 협곡과 위어댐 수색이 지연된 이유 (위어댐 수색, 헬기 수색, 2차 재난) 네팔 라수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대는 유실된 도로와 V자형 협곡이라는 이중의 장벽 앞에 서 있습니다. 저 역시 군 복무 시절 악천후와 험준한 산악 지대에서 수색 작전을 펼치며 지도상의 거리와 현장의 가혹한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뼈저리게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상황을 보면서 현장 구조작전이 얼마나 냉혹한 판단과 위험 관리를 요구하는지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위어댐 수색, 왜 이제야 시작됐는가사고 발생 이후 한동안 수색 범위에서 제외되어 있었던 위어댐(Weir Dam)은 계곡 상류의 물길을 지하 터널로 유도하는 수력 발전의 핵심 시설입니다. 대홍수 당시 시설의 90% 이상이 소실되었고, 한국인 작업자 1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 지역 수색이.. 2026. 9. 1.
미·이란 위기와 억제전략의 민낯 (억제전략, 경제제재, 출구전략)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관련된 시각 자료를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사일 생산을 오히려 늘렸다고 맞받아치는 상황입니다. 군에서 수십 년을 보낸 저로서는 이 장면이 낯설지 않습니다. 문제는 양측 모두 강한 메시지를 쏟아내면서도, 이 대립을 어떻게 끝낼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명확한 그림을 내놓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억제전략, 힘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억제전략(deterrence strategy)이란 상대방이 도발을 감행했을 때 감당해야 할 비용이 얻는 이익보다 훨씬 크다는 확신을 심어줌으로써 행동 자체를 막는 전략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강하다"는 선언이 아니라, 상대가 그 강함을 실제로 믿게 .. 2026. 9. 1.
패트리엇 재고가 바닥난다: 수십 년 군 생활로 본 K-방산의 본질과 '5% 병목'의 경고 (천궁-II, 공급망, 전투지속능력) 요격미사일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그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군에서 수십 년을 보내면서 탄약 수급이 꼬이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몸으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 방산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제가 오랫동안 군 생활에서 반복해서 확인했던 그 교훈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패트리엇 재고 고갈과 방산 생산의 '리드타임'현재 패트리엇(Patriot) 미사일을 운용하는 19개국 가운데 6~8개국이 재고 보충을 위해 긴급 요청을 넣은 상태입니다. 패트리엇이란 미국 레이시온사가 개발한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체계로, 현재 서방 국가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입니다. 그 패트리엇마저 재고가 달리고 있다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 2026. 8. 31.
[DMZ 안보 리포트] 무너지는 북한 경제와 군 기강: '궁지'의 위험성 (복구실태, 군기강, 억제전략) 뉴스에서 북한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저러다 진짜 괜찮을까"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34년 군 생활 동안 최전방에서 직접 북한군을 상대하며 느낀 건, 단순한 숫자나 장비보다 현장의 분위기와 사기가 훨씬 무섭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보도되는 북한 내부 상황들을 보면서 그 시절 최전방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맨손 복구의 현실: 북한 재건 능력의 민낯북한의 수해 및 재난 복구 현장 영상들을 보면, 군 병력이 대규모로 투입되어 있지만 굴착기나 크레인 같은 중장비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 손으로 흙을 퍼내고 벽돌을 나르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북한 당국은 이런 현장을 "군민 일치의 복구 성과"로 선전하지만, 제가 보기엔 장비 부재를 인력으로 때우는 구조적 한계가 그대로.. 202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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