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20 모스크바 드론공격 (비용비대칭, 심리전, 다층방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군 복무 34년 동안 후방은 대체로 안전하다는 전제를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모스크바 드론 공격 뉴스를 접하고 나서 제가 가졌던 그 오랜 안보적 전제가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크렘린궁에서 불과 16km 거리까지 드론이 날아들고, 고층 아파트가 직격을 맞아 여러 층이 무너지는 장면은, 제가 수십 년간 알던 전쟁의 양상이 더 이상 현대전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했습니다. 전직 군인의 시각에서, 후방과 전방의 경계가 사라진 이번 드론 공습의 본질과 한반도에 던지는 경고를 냉정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방공망을 흔든 드론과 전쟁의 경제학 변화이번 공격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격추된 드론의 숫자가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전 효과입니다... 2026. 6. 22. 북한군 파병 (현대전술, FPV드론, 확장억제) 최근 북한군이 러시아 전선에서 수천 명 단위로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각에서는 북한의 전력이 크게 약화되어 한반도 안보가 오히려 더 안전해진 것이 아니냐는 낙관론을 펼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34년간 군에 몸담으며 북한의 도발 패턴과 대남 전략을 최전선에서 연구해 온 제 시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번 파병 사태를 접하면서 저는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안보적 경각심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인명 손실이 곧 전력 약화라는 단순한 등식은 현대전에서 더 이상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직 군인의 눈으로 그 숨겨진 실체와 본질을 냉정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실전 전훈 흡수와 FPV 드론 중심의 북한군 전술 변화북한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었다는 사실 자체보다, 저는 그들이 전장에서 얻어올 '실전 경험'.. 2026. 6. 22. 캐나다 잠수함 (방산사업, 도산안창호함, 상호운용성) 과거 대한민국 해군이 독일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잠수함 기술을 간신히 배우던 90년대 장보고급 도입 시절을 기억하는 군 선배로서, 이제 우리가 독자 설계한 3,000톤급 함정으로 세계 잠수함 시장의 최강자인 독일과 북미 대륙에서 정면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감회가 대단히 새롭고 우리나라 방산산업의 성장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현재 캐나다는 수십 년 만에 잠수함 전력을 전면 교체하려는 초대형 방산 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한민국과 독일이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34년간 군 생활을 하면서 이런 천문학적인 규모의 방산 사업이 단순한 무기 거래로 끝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전직 군인의 시각에서 이번 수십조 원짜리 잠수함 수주전의 본질과 핵심 관전 포인트를 날카롭게 분석해 보겠습니.. 2026. 6. 21. 북핵 문제 (북중회담, 비핵화, 핵무장 도미노)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34년 군 생활 내내 국제 정세의 큰 틀이 바뀔 때마다 "이번엔 중국이 북핵 국면에서 뭔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복해서 품었다가, 결국 실망으로 끝나는 패턴을 수없이 겪어왔습니다.안타깝게도 최근 치러진 북중 회담을 지켜보면서, 과거 야전부대에서 느꼈던 그 씁쓸한 기시감이 다시금 강렬하게 떠올랐습니다. 북한 핵 문제가 또다시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전직 지휘관의 시각과 군사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의 안보 국면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그 본질을 풀어보고자 합니다.화려했던 북중회담 외형과 실속 없는 비핵화이번 북중 회담은 외형적으로는 매우 파격적이고 이례적이었습니다. 김정은이 직접 공항까지 나가 영접과 환송을 도맡은 장면은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 2026. 6. 21. 천무 대함타격 체계와 국산 방산의 숨은 과제 (종말유도, 포화공격, 방산수출) 군 복무 시절, 합동작전 개념 교육을 받으면서 교관에게 처음으로 "전장에서 아무리 강하고 파괴력이 넘치는 무기보다 무서운 것은, 적을 먼저 들여다보는 정확한 정보"라는 격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혈기 왕성하고 거대한 화포의 제원에만 매료되어 있던 초임 장교 시절의 저는 그 말을 그저 뻔한 군사학적 교과서 문구 정도로 여기며 반쯤 흘려들었습니다.그런데 최근 우리 군의 전술 다연장 로켓인 '천무'를 기반으로 한 대함타격 체계의 급진적인 발전을 연구하면서, 수십 년 전 야전부대에서 들었던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그 묵직한 경고가 머릿속에 다시금 강렬하게 떠올랐습니다. 적의 두꺼운 장갑을 뚫는 미사일 자체의 위력보다, 거대한 바다 위에서 움직이는 표적을 찾아내고 추적하여 실전 데이터링.. 2026. 6. 20. 괴물 미사일 현무-5와 하이코어가 바꾼 안보 방정식 (미사일 지침, 전략 억제력, 하이코어) 읽고 검토했습니다. 특히 냉전기와 대치 정국 속에서 북한의 스커드나 노동미사일의 사거리를 작전 지도 위에 컴퍼스로 그리며, "여기까지 적의 타격권이 닿는다"는 사실을 붉은 선으로 확인하며 밤을 새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당시의 저는 미사일의 '사거리 숫자'라는 가시적인 데이터에만 너무 치우쳐 있었습니다. 진짜 전쟁을 억제하는 핵심 본질이 무엇인지는 군 생활 후반기에야 비로소 깊이 깨달았습니다. 최근 실전 배치된 우리 군의 괴물 미사일 '현무-5'의 충격적인 스펙과 전략적 운용 개념을 보면서, 현역 시절 느꼈던 그 깨달음의 무게가 다시금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42년간 묶인 기술의 대폭발: 한미 미사일 지침 폐기와 기술 해방일반적으로 대중이나 해외 방산 시장에서는 한국의 미사일 독.. 2026. 6. 2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