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8 KF-21 한국 전투기 <보라매> (전력 공백, 자주국방, 방산 수출) 동맹이 있으면 우리는 안전할까요? 군에 있을 때 저는 이 질문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KF-21 보라매 1호기 출고 소식이 들리던 바로 그 시점에, 주한미군의 핵심 방공 자산이 중동으로 떠났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하늘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는 순간, 머리 위의 방패 일부가 다른 전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목격한 겁니다.전력 공백이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닌 이유현역 시절 방공작전과 연합훈련을 수행하면서 제가 가장 확실히 체감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전력은 숫자가 아니라 즉각 투입 가능성이라는 점입니다. 장비가 열 대 있어도 지금 이 자리에 없으면 없는 것과 같습니다.이번에 중동으로 이동한 자산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패트리엇 PAC-3와 사드 1포대입니다. 여기서 패트리엇.. 2026. 4. 3. K-방산의 도약 (KF-21, 천궁-II, 기술주권) 초임 장교 시절, 훈련 중 장비가 멈춰 서는 상황을 몇 번이나 겪었습니다. 문제는 성능이 아니었습니다. 외국산 부품 수급이 막히면 그냥 손을 놓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게 바로 한국 방산이 반드시 넘어야 했던 벽이었습니다. 그 벽을 어느 정도 넘었다는 걸 KF-21 보라매를 보면서 실감했습니다.K-방산의 선두주자 KF-21 국산화의 진짜 의미솔직히 처음에는 국산 장비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았습니다. 당시엔 국산화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말을 들어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외국산 장비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복무 중·후반으로 갈수록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산화된 장비는 부품 조달 속도가 빨랐고, 운용 교리도 우리 군의 실정에 맞게 다듬어져 있었습니다.제가 직접 현장에.. 2026. 4. 3. 북한 핵잠수함 개발 (기술력 한계, 비대칭 전력, 미국 대응) 저는 오랜 군 생활 동안 미해병대, 대한민국 해군·육군과의 합동 상륙작전 훈련을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건 '보이지 않는 위협'의 무게였습니다. 성능이 뛰어난 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건 위치가 불확실한 표적이었습니다. 북한이 최근 핵잠수함 개발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 기술력과 운용 능력에는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고물'이라고 치부하기엔 현장에서 체감한 비대칭 전력의 위협이 너무 뚜렷했습니다. 노후 플랫폼이라도 수중에 잠항하면 탐지까지 상당한 자원이 소모되는 게 현실이었습니다.북한 잠수함 전력의 기술력 한계와 현실북한이 공개한 핵잠수함은 5년 전부터 건조 중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작전 능력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핵잠수함 건조는 소형 원자로(S.. 2026. 4. 2. 김정은 협상 가능성 (핵보유국, 미중정상회담, 군사작전) 마두로가 두 시간 만에, 하메네이가 한 시간 만에 무력화됐습니다. 미국의 군사작전 속도는 과거 빈 라덴 작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솔직히 이 영상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김정은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였습니다. 제가 작전 계획을 짤 때 배운 건 속도와 기습이 전부라는 것이었는데, 지금 미국이 보여주는 건 그 교과서 그 자체입니다.핵보유국 지위, 협상의 마지노선김정은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가능성은 분명 높아졌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이란 사태를 연달아 목격한 이상, 다음 차례에 대한 부담감은 현실적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열병식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의도적으로 배제했고, 경호원들이 방탄 가방을 들고 밀착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여기서 ICBM이란 사거리 5,500km 이상으로 .. 2026. 4. 2. 천궁-II 긴급 배치 (UAE 방공망, 팔란티어, 중동 수출) 저는 군 복무 시절 방공작전 훈련을 통해 배운 게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필요한 순간에 없거나 있더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이번 한국의 천궁-II 초고속 생산과 UAE 긴급 배치 소식을 접하며 그때 훈련 간 느꼈던 긴박함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실전에서는 몇 초의 지연이 곧 피해로 이어지고, 전시 상황에서는 성능보다 당장 쓸 수 있는 무기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주말 특근까지 투입하며 방산 상식을 깬 납기 속도를 실현했다는 건 단순한 기술력 과시가 아니라 작전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 대응이었다고 봅니다.천궁-II 세 번째 포대가 보여준 실전 배치 속도이란의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이 연일 UAE를 향해 날아오는 상황에서 한국은 천궁-II 제3포대를 UA.. 2026. 4. 1. 중동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 병력 부족, 이란 협상, 인도주의적 위기) 제가 군 생활을 했던 당시에는 전쟁이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얽힐 수 있다는 걸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동 정세를 보면서 과거 훈련 중 경험했던 '다층 전선'의 악몽이 떠올랐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재 직면한 상황은 단순한 국지전이 아니라, 이란·헤즈볼라·하마스를 상대로 동시에 벌이는 소모전입니다. 이스라엘 국영 방송 채널 13에 따르면 자미르 참모총장이 이스라엘군의 자멸 위험 신호를 경고했다고 보도했고, CNN 역시 병력 확보의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선이 확대될수록 병력과 자원은 분산됨에 따라 작전 지속 가능한 전력 운용은 능력의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입니다.이스라엘의 병력 부족과 다층 전선의 함정제가 군 복무 중 연합 훈련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전선이 확장될수.. 2026. 4. 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