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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20

유엔사의 DMZ 관할권 개편: 현장의 진실과 한미동맹의 과제 (유엔사, 정전협정, 한미동맹) 뉴스에서 "유엔사가 DMZ 관할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엔 단순한 외교적 마찰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34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DMZ 인근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했던 저로서는 이 사안이 단순한 기사 한 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유엔사의 조직 개편, 한국 정부와의 충돌, 정전협정의 법적 지위 문제가 한꺼번에 얽힌 이번 사안을 팩트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유엔사 조직 개편, 무엇이 달라졌나이번 유엔사(UNC, United Nations Command)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두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입니다.군사정전위원회(MAC): 비무장지대(DMZ) 출입 승인과 정전협정 위반 여부 관리유엔 경비대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전담.. 2026. 8. 25.
트럼프의 북미 대화 재개 추진: 정치적 이벤트와 안보 실상 (트럼프 전략, 코리아 패싱, 비핵화 협상) 솔직히 저는 한동안 '북미 대화가 시작되면 한반도 긴장은 자연스럽게 풀린다'고 믿었습니다. 34년간 군복을 입으면서도 그 막연한 기대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공언을 보면서, 그 믿음이 얼마나 안일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대화의 분위기와 실제 안보 성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트럼프의 전략: 일반적 믿음과 실제 의도의 격차많은 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추진을 두고 "드디어 외교가 시작된다"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봤습니다. 하지만 군에서 오랫동안 작전과 참모 업무를 해온 제 경험상, 이런 종류의 '타이밍'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군사적 대치 국면에서 출구 전.. 2026. 8. 24.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억제력의 진실: 북미협상의 위험성 (억제력, 한국패싱, 북미협상) 북한이 트럼프의 대화 제안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했습니다. 34년 넘게 군복을 입고 한미연합훈련 현장을 직접 경험한 저로서는, 이 장면이 단순한 외교 뉴스로 읽히지 않습니다. 훈련 축소 논의가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억제력이란 말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억제력,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현장의 현실억제력(抑制力, deterrence)이란 상대방이 먼저 공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군사적·외교적 능력을 뜻합니다. 흔히 무기 수량이나 병력 규모로 억제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그 시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34년간 참모와 지휘관을 거치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종이 위에 아무리 훌륭한 작전계획이 있어도, 반복 숙달 없이는 실전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 2026. 8. 23.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절반을 싹쓸이한 한국, 지정학적 신호로 읽어야 하는 이유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한국이 수주하고 있습니다. 34년 군 복무를 마치고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단순한 산업 통계가 아니라 지정학적 신호로 읽혔습니다.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될수록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는 군사 영역을 넘어 경제·산업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구조를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봅니다.한반도는 왜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인가한미상호방위조약은 A4 한 장 분량입니다. 그런데 그 짧은 조약문 안에 '태평양 지역(Pacific Area)'이라는 표현이 수차례 등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미동맹을 북한 억제용 조약으로만 이해하시는데, 조약 문언을 그대로 읽으면 적용 범위는 동북아 전체, 나아가 서태평양 전역입니다. 제가 군에서 직접 경험한 것도.. 2026. 8. 21.
코리아 패싱의 우려와 한미연합훈련 축소: 진짜 안보의 본질 (코리아패싱, 연합훈련, 통미봉남) 솔직히 저는 한미연합훈련이 정치 협상 테이블에 올라올 때마다 이렇게까지 불편할 줄 몰랐습니다.34년간 군복을 입고 훈련 현장을 누볐던 사람으로서, 지금 벌어지는 상황이 단순한 외교 뉴스로 읽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재개되고, 한국이 협상 구조에서 조금씩 밀려나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감지되는 지금, 우리가 정말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짚어보고 싶었습니다.코리아 패싱, 그냥 우려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란 한반도 문제를 당사국인 한국을 배제한 채 주변 강대국들이 결정하는 구조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집 문제를 이웃들끼리 상의해서 결론 내는 상황입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북한이 스웨덴 채널 .. 2026. 8. 20.
트럼프의 SNS 한 줄이 흔든 한미연합훈련 (훈련 축소, 북미 대화, 동맹 관리) 트럼프 대통령이 SNS 한 줄로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한반도 안보 지형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34년 군 생활을 돌아보면, 이번 사태가 단순한 비용 다툼이 아니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훈련 현장에서 직접 겪어보니, 종이 위의 지휘체계와 실제 전장의 간극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SNS 한 줄이 흔든 것들: 거래 카드로 전락한 동맹의 핵심뉴스를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든 적 없으신가요. "저게 그냥 트럼프 스타일 아닌가?" 저도 처음엔 그렇게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훈련 시작 직전 SNS를 통해 동맹국을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터뜨린다는 건, 외교의 문법상 보통 일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규모를 39,000명이라 언급했지만, 실제 주둔 병력은 28,500명 수준입니다.. 202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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