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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23

2019년 호르무즈의 기억, 미·이란 충돌 속 한국의 파병 잔혹사: '호르무즈 군수지원'의 진실 (유조선 공격, 보복 확전, 파병 조건) 뉴스를 보다가 문득 2019년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란이 뜨거웠고, 저는 당시 부대 지휘소에서 실시간으로 타전되는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만약 우리가 저 좁은 해협에 투입된다면, 현장 장병들은 어떤 위험과 감시망을 감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당시의 중압감과 질문이 지금 다시 돌아왔습니다. 미군이 이란 유조선 3척을 잇달아 격침시켰고, 이란은 이를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군수지원함과 초계기 파견을 검토 중입니다. 단지 '파병을 하느냐 마느냐'라는 단순한 이분법보다 훨씬 복잡한 국익과 안전의 계산식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유조선 공격이 단순한 보복이 아닌 이유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 속 유조선 '카일로'호는 타격 직후.. 2026. 9. 9.
김주애 후계자 내정과 K방산 기술전: 북한 권력 구조와 안보 지형 (김주애, 방산기술, 주한미군) 국가정보원이 김주애를 후계자 내정 단계로 공식 판단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북한 권력 구조 전체가 움직이는 중대한 신호입니다. 방산기술 탈취 시도와 북미 대화 징후까지 겹치면서 한반도 안보 지형이 동시에 여러 방향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34년간 군에서 익힌 정보·작전 분석 프레임으로 본 사태의 본질을 짚어봅니다.김주애, 왜 지금 이 시점에 군사 무대에 서는가제가 군 복무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게 배운 것 중 하나는 지휘 정당성(Command Legitimacy)이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지휘 정당성이란 구성원들이 지휘관의 명령을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도록 그 권위를 조직 내부에서 인정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무리 계급이 높아도 조직이 납득하지 못하면 지휘는 공허해집니다... 2026. 9. 4.
북한 핵무기 57개와 한미연합훈련: '훈련'과 '억제력'의 진실 (연합훈련, 억제력, 한미동맹) 북한이 현재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이 숫자를 듣는 순간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오랜 군 생활을 통해 억제력이 얼마나 정교하게 작동해야 하는지 몸으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꺼내든 대북 접근법과 연합훈련 축소론은 그냥 흘려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연합훈련이 왜 '모욕'이 아니라 '보험'인가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 주장을 들을 때마다 군 복무 시절이 떠오릅니다. 훈련장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딱 하나였습니다. "평소에 훈련한 만큼 전시에 행동한다."📌 주요 개념 정의전투준비태세(Combat Readiness): 작전계획, 통신 절차, 지휘.. 2026. 8. 27.
유엔사의 DMZ 관할권 개편: 현장의 진실과 한미동맹의 과제 (유엔사, 정전협정, 한미동맹) 뉴스에서 "유엔사가 DMZ 관할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엔 단순한 외교적 마찰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34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DMZ 인근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했던 저로서는 이 사안이 단순한 기사 한 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유엔사의 조직 개편, 한국 정부와의 충돌, 정전협정의 법적 지위 문제가 한꺼번에 얽힌 이번 사안을 팩트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유엔사 조직 개편, 무엇이 달라졌나이번 유엔사(UNC, United Nations Command)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두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입니다.군사정전위원회(MAC): 비무장지대(DMZ) 출입 승인과 정전협정 위반 여부 관리유엔 경비대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전담.. 2026. 8. 25.
트럼프의 북미 대화 재개 추진: 정치적 이벤트와 안보 실상 (트럼프 전략, 코리아 패싱, 비핵화 협상) 솔직히 저는 한동안 '북미 대화가 시작되면 한반도 긴장은 자연스럽게 풀린다'고 믿었습니다. 34년간 군복을 입으면서도 그 막연한 기대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공언을 보면서, 그 믿음이 얼마나 안일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대화의 분위기와 실제 안보 성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트럼프의 전략: 일반적 믿음과 실제 의도의 격차많은 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추진을 두고 "드디어 외교가 시작된다"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봤습니다. 하지만 군에서 오랫동안 작전과 참모 업무를 해온 제 경험상, 이런 종류의 '타이밍'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군사적 대치 국면에서 출구 전.. 2026. 8. 24.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억제력의 진실: 북미협상의 위험성 (억제력, 한국패싱, 북미협상) 북한이 트럼프의 대화 제안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했습니다. 34년 넘게 군복을 입고 한미연합훈련 현장을 직접 경험한 저로서는, 이 장면이 단순한 외교 뉴스로 읽히지 않습니다. 훈련 축소 논의가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억제력이란 말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억제력,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현장의 현실억제력(抑制力, deterrence)이란 상대방이 먼저 공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군사적·외교적 능력을 뜻합니다. 흔히 무기 수량이나 병력 규모로 억제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그 시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34년간 참모와 지휘관을 거치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종이 위에 아무리 훌륭한 작전계획이 있어도, 반복 숙달 없이는 실전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 202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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