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2 대만해협 위기 (비대칭전력, 초한전, 반도체패권) 34년간 군에 몸담았던 저로서는, 대만 해협 문제를 뉴스로 접할 때마다 단순한 서태평양의 지역 분쟁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안보 지형이 거세게 흔들리는 소리로 들리곤 합니다. 최근 미국과 대만의 군사협력이 눈에 띄게 구체화되고,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압박 수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말보다 실질적인 준비에서 진짜 억지력이 나온다는 것은 제가 군 생활 내내 뼈저리게 느낀 안보 원칙인데, 지금 대만 해협에서 그 원칙이 거대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전직 군인의 눈으로 그 군사적 실체와 쟁점을 냉정하게 짚어보겠습니다.미국과 대만의 군사협력, 억지력의 실체가 달라지고 있다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대만군이 미국 주도의 '웨스턴 스트라이크(Western Strike)' 훈련에 여단.. 2026. 6. 24. 대만의 하이마스(HIMARS) 실사격이 한반도에 던지는 냉혹한 경고 (지옥도 전략, Shoot and Scoot, 억제력) 솔직히 말하면, 저 역시 처음 뉴스 매체를 통해 이 훈련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단순한 신형 무기 성능 시험 정도로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러나 34년간 군복을 입고 전방 지휘소와 정책 부서에서 수많은 합동 훈련 현장을 직접 계획하고 겪어온 제 눈에는, 이번 대만군의 기동은 결코 평범한 실사격 훈련이 아니었습니다. 대만이 중국과 서슬 퍼런 총구를 직접 대치하고 있는 해역 한복판에서, 미국산 하이마스(HIMARS)를 동원해 첫 서부 해안 실사격을 감행한 것은 전쟁을 준비하겠다는 무력 도발의 선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적이 감히 도발을 꿈도 꾸지 못하도록 전쟁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가장 강력하고 냉정한 '의지의 시그널'입니다.지옥도 전략과 하이마스(HIMARS)가 베이징에 보내는 메시지이번 .. 2026.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