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20

KF-21 수출 전망 (인도네시아 협상, 천궁-II, K-방산) 솔직히 저는 처음 대한민국 독자 개발 전투기인 KF-21의 해외 수출 타진 소식을 들었을 때, 계약 체결 가능성 자체만 보고 가슴이 크게 뛰었습니다. 34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군문을 떠난 지금도 우리 손으로 만든 명품 무기가 세계를 누빈다는 뉴스에는 여전히 피가 끓어오릅니다. 하지만 야전과 예산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치며 직접 몸으로 겪어본 군 출신의 시각으로 냉정하게 돌아보면, 무기 수출 시장에서는 화려한 계약서 한 장을 찍는 것보다 '그 이후의 지속 가능성'이 훨씬 더 본질적이고 중요합니다. 현재 뜨겁게 달아오른 인도네시아와의 협상 테이블부터 중동에서 거둔 천궁-II의 독보적인 성과까지, 지금 K-방산이 서 있는 자리를 야전 지휘관의 눈으로 냉정하게 짚어봤습니다.인도네시아 협상: 화려한 숫자 뒤에 숨.. 2026. 7. 6.
우크라이나 장거리 타격 (전략표적, 방공망, 저비용무기) 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본토 600km 종심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핵심 미사일 생산시설을 정밀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4년간 군에 몸담으며 수많은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야전 시나리오를 검토했던 군 출신으로서, 이 정도 거리의 적 후방 핵심 기지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것이 얼마나 극도로 까다롭고 정교한 작전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 뉴스를 접하며 단순히 지나칠 수 없었던 이유는, 이 단 하나의 사건 속에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관통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 '전략표적 타격', '방공망 돌파의 본질', '저비용 무기 체계의 부상'이 고스란히 녹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야전 지휘관의 시각으로 이 사건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파헤쳐 보겠습니다.전략표적: 건물 파괴가 아닌, 적의 '전쟁 지속 .. 2026. 7. 6.
러시아 방산 비리 (카스피해 소함대, 전투준비태세, 무인군수) 최근 러시아 카스피해 소함대 기지 현대화 사업에서 무려 40억 루블(한화 약 793억 원)이 넘는 대규모 국방 예산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해외로 증발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군 출신으로서 이 충격적인 뉴스를 처음 마주했을 때, 솔직히 저는 그리 놀라지 않았습니다. 34년간 포병 장교로 복무하며 야전의 수많은 시설 공사와 군 예산 집행 과정을 직접 겪고 감시해 온 저에게, 이 사건은 그동안 지겹도록 보아온 '부패한 시스템의 구조적 실패 냄새'를 강하게 풍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카스피해 소함대 비리: 단순 횡령을 넘어선 전선 부실의 나비효과이번 안보 게이트의 핵심은 군사 시설 전문 건설사인 '우랄보엔 프로젝트'가 계약 선금 5억 루블을 챙기고도 4년 동안 기지 공사를 사실상 방치했다는 점입니다. 더 황당.. 2026. 7. 4.
마르더 3·나스호른 (저격수 전술, 생존성, 운용 개념) "정말로 강한 무기가 전쟁을 이긴다고 생각하십니까?"34년간 포병 장교로 복무하며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저로서는, 이 해묵은 믿음이 얼마나 위험하고 치명적인 착각인지를 전장에서 반복해서 목격해 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운용했던 두 종류의 대전차 자주포, ‘마르더 3(Marder III)’와 ‘나스호른(Nashorn)’이 남긴 전술적 발자취는, 80년이 지난 오늘날의 최첨단 현대 전장에도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마르더 3의 저격수 전술: 쏘고 숨는 '슛 앤 스쿳'의 본질많은 이들이 의문을 던집니다. 장갑이 종이처럼 얇고 지붕조차 없는 조잡한 자주포가 어떻게 당시 무적이라 불리던 소련군의 헤비급 전차 수백 대를 정면으로 상대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마르더 .. 2026. 7. 4.
미국-이란 협상 (외교적 압박, 호르무즈 리스크, 유가 영향) 최근 카타르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이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빈손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협상 결렬 직후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민간 선박을 공격할 경우 반드시 물리적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한 가이드라인을 못 박았고, 국제 유가는 즉각 이에 반응하며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34년 동안 군에 몸담으며 수많은 안보 위기를 최전선에서 마주해 온 저로서는, 지금 중동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 일련의 긴장 국면이 무척이나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에서 실제 군사 행동보다 언제나 먼저 최전선에 배치되는 것은, 다름 아닌 '정치인의 날 선 말'과 '시장의 민감한 숫자'이기 때문입니다.강압 외교의 문법: 협상 테이블 밖에서 벌어지는 진짜 싸움J.D. 밴스 부통령이 이란을.. 2026. 7. 3.
러스티 대거 (JASSM, 스텔스 미사일, 현대전) 최근 F-16 전투기 한 대에 무려 4발씩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스텔스 순항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실전 투입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군 출신으로서 저의 솔직한 첫 반응은 "이게 사실이라면 전선의 판도 자체가 뿌리부터 흔들리겠구나"였습니다.34년간 군 생활을 하며 수많은 신무기 도입과 전력화 뉴스를 봐왔지만, 이번 '러스티 대거(Rusty Dagger, AGM-188A)'의 등장은 단순한 신무기 출시를 넘어 현대전의 패러다임과 비용 구조가 완전히 바뀌고 있다는 거대한 신호탄이기 때문입니다.JASSM의 서자, '러스티 대거'가 던진 숫자의 충격기존 미 공군의 핵심 자산인 AGM-158 재즘(JASSM) 계열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러스티 대거는, 조종사가 적의 촘촘한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안전하게 발사해 .. 2026. 7. 3.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언덕이 있는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