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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13

UAE 천궁-II 요격률 96%의 진실 (KBTS, 수직발사, 다층방어) UAE가 천궁-II 요격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96%라는 수치가 뉴스를 도배했고, 많은 분들이 "그럼 4%는 실패 아니냐"고 묻습니다. 34년간 방공작전 현장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이 숫자보다 그 뒤에 있는 검증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96%라는 숫자,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먼저 숫자부터 짚겠습니다. 세간에 알려진 96% 요격률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나머지 4%는 요격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드론 등이 무인지대로 빠져나가는 것을 탐지해 자폭시킨 사례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이 해석이 맞다면 실질적인 교전 성공률은 사실상 100%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다만 저는 이 부분에서 신중하게 보는 편입니다. 요격률이라는 수치는 시험 조건, 교전 규칙(ROE).. 2026. 7. 28.
KF-21 엔진 국산화 (기술자립, 무인기엔진, K방산전망) 대한민국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전투기의 심장인 엔진은 국산화율이 20%에 불과합니다. 34년간 군에서 포병장교로 복무하며 최전방 부대의 초급장교부터 참모와 지휘관을 역임하고, 정책부서에서 군의 주요 정책 및 전략 발전 업무를 담당했던 저로서는 이 수치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현장과 정책의 최일선에서 뼈저리게 실감했던 철칙은 단 하나, 무기의 겉모습이나 화려한 성능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립 능력'이 군대의 생사를 가른다는 점이었습니다. 최근 국내 기술로 무인기용 국산 엔진이 첫발을 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것이 왜 단순한 산업 뉴스를 넘어 우리 안보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인지, 군사학적 전술과 정책적 현실의 잣.. 2026. 7. 18.
한일 군사 협력 (나하 기지 사태, T-50, 한일 안보 협력)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의 나하 기지에 당당히 착륙하는 장면을 화면으로 처음 목격했을 때, 이것이 정말 현실인가 싶어 눈을 의심했습니다. 3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군복을 입고 안보의 최전선에 몸담아 왔지만, 한일 군사 교류라는 주제는 언제나 뿌리 깊은 '정치적 변수'와 국민적 감정의 문턱에 발목이 잡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난제 중의 난제였기 때문입니다. 야전과 정책부서를 두루 거친 군인의 시각에서, 최근 급변하는 한일 안보 협력의 이면과 그 냉혹한 국제정치학적 행간을 제 군 생활의 경험과 결합하여 풀어보고자 합니다.나하 기지 사태의 반전: '신뢰 구축 조치'의 냉정한 계산기안보 현장에서 근무하며 제가 가장 뼈저리게 실감했던 진리는, 상호 간의 단단한 군사.. 2026. 7. 10.
해궁 미사일 (함대방공, 쿼드팩, 수출전략) 솔직히 저는 34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도 해군의 방공체계를 깊숙이 들여다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육군 장교였기에 해군의 영역은 다소 남의 일처럼 여겼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군 후반기 합동훈련에 참여하여 해군 지휘관들과 전술을 토의하던 중 "바다에서는 그 어떤 지형지물도 없어 숨을 곳이 없다"는 말을 들은 순간, 해상에서의 함대방공이 얼마나 승패를 가르는 절박한 문제인지 처음으로 온몸으로 실감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해궁은 바로 그 해상의 치명적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발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산 함대공 미사일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수출 쾌거까지 성사시키며 K방산의 새로운 영토를 넓히고 있는 해궁의 전술적 본질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모스크바함 침몰의 교훈과 다층 .. 2026. 6. 26.
인도 26억 달러 방공 사업 재가동과 K-방산의 결정적 분기점 (신궁 미사일, 비호-II) 34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뒤에도, 아침에 일어나 방산 뉴스를 읽는 것은 여전히 오랜 습관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도 쪽에서 날아온 안보 소식을 보면서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의 엄청난 대반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때 강대국 러시아의 보이지 않는 압박과 견제로 인해 사실상 백지화되는 것처럼 보였던 그 거대한 사업이 다시 살아났고, 그 거대한 판의 중심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무기가 당당히 서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인도 국방부가 약 26억 달러(한화 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자주대공포 미사일 시스템 도입 사업을 전격 재추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호-II(Biho-II)'가 가장 유력한 최종 후보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산 휴대용 유도무기인 '신궁' 미사일의.. 2026. 6. 16.
독일이 무너진 자리, K-방산이 채우다: 유럽 수출의 기적 (K2전차, 천궁-II, 동유럽) 솔직히 지휘관으로서 고백하자면, 저는 30년 넘게 군복을 입고 최전선과 정책 부서를 오가면서도 *"우리가 만든 무기가 언젠가 방산의 본고장인 유럽에 대규모로 팔리는 날이 과연 올까?"*라는 질문에 선뜻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루마니아와 폴란드, 심지어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무기 검증을 자랑하는 중립국 스위스까지 한국산 무기를 먼저 도입하겠다며 줄을 서는 경이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K2 흑표전차와 천궁-II는 단순한 군사 수출 품목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국격을 세계 무대에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K2 흑표전차: 동유럽과 코카서스가 한국산 전차에 열광하는 작전적 이유최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2026.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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