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수비대3 미군의 이란 혁명수비대 공습과 유가 급등: 보복의 악순환과 한반도 안보 (확전 위험, 호르무즈, 한반도 안보)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시설을 향해 공습을 재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국제유가가 5% 급등하며 WTI 기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오랜 기간 군에서 안보 및 작전 분야를 다뤄온 저로서는 이 숫자 하나가 전장보다 더 멀리, 더 깊이 퍼지는 전쟁의 파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김주애 후계 구도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처럼, 중동에서 벌어지는 이번 충돌 역시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보복의 악순환,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기, 그리고 이것이 한반도 안보 지형에 미칠 여파를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확전 위험: 보복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이유군에서 작전계획을 수립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원칙이 있습니다. "적의 첫 번째 행동이 아니라, 그다음 행.. 2026. 9. 2. 호르무즈 해협 (뒤집힌 개방 선언, 권력 갈등, 글로벌 충격) 하루 만에 개방 선언을 뒤집는 나라를 어떻게 협상 상대로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선언했다가 24시간도 안 돼 재봉쇄를 선언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과 중동 정세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접하고, 군 복무 시절 이중 지휘체계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느꼈던 그 묘한 공포감이 떠올랐습니다.하루 만에 뒤집힌 개방 선언, 무슨 일이 있었나이란 외무장관 아그라치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선언한 건 레바논 휴전 합의 이후였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상황이 진전되는 것처럼 보였죠. 그런데 선언이 나온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란 군부는 조건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군사적 성격의 선박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의 허가 없이는 통과 불가라는 겁니다. 여기서 이슬람 .. 2026. 4. 20. 미국의 이란 오판 (미디어편향, 권력승계, 해프닝전쟁) 뉴스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없으십니까. 미국 언론과 이란 언론이 같은 사건을 전혀 다르게 전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말입니다. 저는 오랜 군 생활을 하면서 정보전(情報戰), 즉 전시 상황에서 아군과 적군 양측이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보를 선별·가공하는 심리전의 실체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번 미국과 이란 사이의 사태를 바라보며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미디어 편향: 양쪽 보도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전시·준전시 국면에서 언론 보도는 종종 프로파간다(propaganda), 즉 특정 세력이 대중의 여론을 자국에 유리하게 형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한 정보 조작의 성격을 띱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탁월한 전략가로 묘사하는 경향이 .. 2026.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