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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안보2

호르무즈 해협의 포성: 확전 관리와 냉철한 외교가 필요한 이유 전쟁은 날카로운 총성과 함께 시작되지만, 진짜 무서운 것은 그 포성이 울린 이후 아무도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는 통제 불능의 상황입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화물선이 드론 공격을 받고, 이에 대응해 미군이 이란 본토를 타격하자 다시 이란이 미군 기지를 무인기로 보복 공격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긴박한 뉴스를 보며 저는 34년 동안 군복을 입으며 뼈에 새겼던 한 가지 원칙이 떠올랐습니다. "군사적 충돌 자체보다, 그 충돌이 어디까지 번져나가는지를 통제하는 것이 전쟁의 승패를 가른다"는 점입니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국지적 보복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전면전이라는 파국으로 향하는 첫 단추인지 그 경계선을 지휘관의 시선으로 짚어보고자 합니다.확전 관리, 왜 단순한 군사 행동보다 더 중요한가군사학에.. 2026. 6. 28.
호르무즈 위기 (이란협상, 왕건함, 방산기회) 이란은 왜 엇박자를 냈나 — 여론전과 이중 신호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 주권 행사의 신호라고 밝혔을 때, 저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불과 하루 전 주한 이란 대사관은 "이란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냈고, 대사관은 오늘 다시 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같은 정부에서 국영 방송과 외교 채널이 180도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란 내부 혼선 가능성과 역할 분담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됩니다. 저는 34년 군 생활 경험상 후자 쪽에 무게를 좀 더 둡니다. 혁명수비대(IRGC, 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와 외교부가 각자 다른 메시지를 통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은 이란이 과거에도 .. 202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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