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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3

숨쉬러 나오는 순간 들킨다: 군사 전문가가 한국형 핵잠수함 '6척 체제'를 외치는 이유 뉴스에서 북한이 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는 군 복무 시절 훈련장에서 나누던 대화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디젤 잠수함으로 저걸 어떻게 추적하냐"는 말이 그냥 푸념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지금, 저도 그때 고민들을 꺼내보고 싶었습니다.저농축 우라늄과 핵연료 공급: 생각보다 현실적인 이야기핵추진 잠수함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핵무기를 먼저 떠올리는데, 실제로는 추진 방식의 문제입니다. 원자로 기반 추진체계(Nuclear Propulsion System)를 탑재한 잠수함은 연료 재보급 없이 수개월간 수중에서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원자로 기반 추진체계란, 핵분열 반응에서 나오는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터빈을 돌리는.. 2026. 5. 6.
KF-21 한국 전투기 <보라매> (전력 공백, 자주국방, 방산 수출) 동맹이 있으면 우리는 안전할까요? 군에 있을 때 저는 이 질문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KF-21 보라매 1호기 출고 소식이 들리던 바로 그 시점에, 주한미군의 핵심 방공 자산이 중동으로 떠났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하늘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는 순간, 머리 위의 방패 일부가 다른 전장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목격한 겁니다.전력 공백이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닌 이유현역 시절 방공작전과 연합훈련을 수행하면서 제가 가장 확실히 체감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전력은 숫자가 아니라 즉각 투입 가능성이라는 점입니다. 장비가 열 대 있어도 지금 이 자리에 없으면 없는 것과 같습니다.이번에 중동으로 이동한 자산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패트리엇 PAC-3와 사드 1포대입니다. 여기서 패트리엇.. 2026. 4. 3.
주한미군 무기 반출 (자주국방, 병력 운용, 국방 정책) 솔직히 최근 주한미군 방공 무기 일부가 해외로 나간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제 군 생활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저는 전시 작전 계획을 검토하는 보직을 맡았는데 적시에 지원군과 무기가 도착하지 않으면 아무리 정교한 계획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정부는 주한미군의 이번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막을 수단이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북 억지력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정부 입장도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우리가 진짜 짚어봐야 할 자주국방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봤습니다.군사 동맹의 한계와 자주국방의 필요성대한민국의 국방비 지출 규모는 북한 1년 국민총생산의 1.4배에 달하며, 글로벌 파이어파워(Global Firepower) 같.. 202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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