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전쟁3 세계 5위 국방비 사우디가 슬리퍼 반군에 무너진 이유: 비대칭전의 경고 세계 5위권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슬리퍼 신고 싸우는 반군에게 전략적 주도권을 내줬다면 믿어지십니까. 34년 군 생활을 마치고 나서도 이 장면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돈과 무기가 곧 전투력이라는 공식이 사우디-후티 전쟁에서 완전히 깨지고 있습니다. 1. 비대칭전쟁, 숫자로는 절대 읽히지 않습니다비대칭전쟁(Asymmetric Warfare)이란 전력 규모가 현저히 다른 두 세력이 충돌할 때 약자가 강자의 정규전 방식을 피하고 게릴라전·소모전 등으로 대응하는 전쟁 형태입니다. 쉽게 말해, 크고 비싼 칼을 가진 쪽이 반드시 이기지 않는 싸움입니다. 제가 부대를 지휘하던 시절에도 이 원리는 훈련장에서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 장비가 좋고 병력이 많은 부대가 지형을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지휘관의 의도와 현.. 2026. 9. 30. 강한 군대가 꼭 이기지 못하는 이유: 예멘 사태와 비대칭전의 경고 (비대칭전력, 원유수송로, 한반도안보) 강한 군대가 꼭 이기는 건 아니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저는 군 생활을 하면서 이 문장을 머릿속으로만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예멘 사태를 보면서 그게 얼마나 현실적인 경고였는지 다시 실감했습니다. 세계 최대 수준의 국방비를 쏟아붓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의 드론 한 발에 국가 경제의 핵심 동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1. 비대칭전력이 만들어낸 전쟁의 새로운 공식비대칭전력(非對稱戰力)이란, 전통적인 군사력 비교에서 열세에 있는 쪽이 상대의 약점을 집중 공략해 불균형한 피해를 입히는 전략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주먹으로 싸우는 강자를 상대로 급소만 찌르는 방식입니다. 저는 지휘관 시절 부하들에게 "적의 전력 규모보다 적이 무엇을 노리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후티 반군이 정확히 .. 2026. 9. 29. 헤즈볼라 제거 불가능한 이유 (사회구조, 비대칭전력과 이란 지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뇌부 40여 명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이 붕괴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현역 때 군 작전 계획을 수립했던 경험이 있던 저로서는 이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표적을 제거했는데 조직이 살아남는 이유, 그 구조를 직접 들여다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헤즈볼라의 사회구조: 군사 표적이 아닌 레바논의 뼈대헤즈볼라를 단순한 무장 단체로만 보고 작전 계획을 세운다면 작전 판단을 처음부터 잘못 세우게 됩니다. 저는 군 복무 시절 비정규전(Irregular Warfare) 환경에서의 적 침투 도발 시나리오를 반복적으로 다뤘습니다. 비정규전이란 정규 군사력 간의 정면충돌이 아니라, 게릴라·민병대·지하 조직 등이 사회 구조 안에 침투하여 활동하는 형태의 전쟁을 말합니다.. 2026.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