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이란전쟁3

미사일로 기지를 날리면 전쟁이 끝날까? 이란 사태의 숨은 본질 (지하기지, 호르무즈, 협상전망) 미사일 몇 발로 적의 핵심 기지를 날려버리면 전쟁이 곧바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동의 이란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러한 믿음이 조금씩 흔들릴 것입니다. 저 역시 34년 군 복무 시절 정밀타격의 가공할 효과를 수차례 교육받고 작전을 구상했던 군인이었지만, 실제 전쟁의 최종 결말은 미사일의 파괴력보다 결국 협상 테이블 위의 냉혹한 주도권 싸움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군을 떠난 뒤에야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현재 미국과 이란이 주고받는 거친 군사적 공방은 전면전의 서막이라기보다, 향후 열릴 협상 테이블에서 조금이라도 더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고도의 '기싸움이자 압박'에 가깝습니다.무너지지 않은 지하기지, 군사적 승리의 착시일반적으로 최첨단 벙커버스터를 동원한 .. 2026. 6. 5.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공포, 군 전략가가 분석한 이란의 포화 공격과 LNG 위기 뉴스를 켜놓고 출근 준비를 하다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자막을 보고 멈춰 선 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군 복무 시절 해상 교통로 차단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반복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단순한 뉴스 한 줄로 읽히지 않았습니다.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를 보며, 과거 훈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태가 가질 파급력을 분석해 보았습니다.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공포, 왜 초크포인트가 무서운가?과거 미국은 이란과의 갈등에서 이스라엘을 측면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습을 공표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이 보복 공격이 중동 전역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계.. 2026. 5. 1.
미국의 이란 오판 (미디어편향, 권력승계, 해프닝전쟁) 뉴스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 없으십니까. 미국 언론과 이란 언론이 같은 사건을 전혀 다르게 전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말입니다. 저는 오랜 군 생활을 하면서 정보전(情報戰), 즉 전시 상황에서 아군과 적군 양측이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보를 선별·가공하는 심리전의 실체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번 미국과 이란 사이의 사태를 바라보며 그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미디어 편향: 양쪽 보도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전시·준전시 국면에서 언론 보도는 종종 프로파간다(propaganda), 즉 특정 세력이 대중의 여론을 자국에 유리하게 형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한 정보 조작의 성격을 띱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탁월한 전략가로 묘사하는 경향이 .. 2026. 4. 5.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언덕이 있는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