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규칙2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P-3 초계기: 34년 전직 군인이 본 진짜 국익과 위험 요소 (동맹압박, 교전규칙, 국익판단) 동맹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병력을 보내는 게 과연 동맹을 지키는 일일까요. 군에서 오랜 시간 작전과 대비태세를 담당하면서 저는 이 질문을 수도 없이 마주쳤습니다. 지금 한국 정부가 마주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도 결국 같은 질문입니다. 미국의 요구, 이란의 경고, 국내 여론 사이에서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릴 것인가.동맹압박, 압박이라 부를 수 있을까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파병 자산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뒤, 국내 언론은 이를 '압박'이라는 단어로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동맹 관계에서의 요구는 단순한 압박과는 다릅니다. 동맹이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상호 필요한 부분을 분담하는 계약에 가깝습니다.. 2026. 9. 10. 2019년 호르무즈의 기억, 미·이란 충돌 속 한국의 파병 잔혹사: '호르무즈 군수지원'의 진실 (유조선 공격, 보복 확전, 파병 조건) 뉴스를 보다가 문득 2019년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란이 뜨거웠고, 저는 당시 부대 지휘소에서 실시간으로 타전되는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만약 우리가 저 좁은 해협에 투입된다면, 현장 장병들은 어떤 위험과 감시망을 감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당시의 중압감과 질문이 지금 다시 돌아왔습니다. 미군이 이란 유조선 3척을 잇달아 격침시켰고, 이란은 이를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군수지원함과 초계기 파견을 검토 중입니다. 단지 '파병을 하느냐 마느냐'라는 단순한 이분법보다 훨씬 복잡한 국익과 안전의 계산식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유조선 공격이 단순한 보복이 아닌 이유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 속 유조선 '카일로'호는 타격 직후.. 2026.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