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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지대전략2

남중국해 분쟁이 왜 '남의 일'이 아닌가 (회색지대 전략, 해상교통로, 방산수출) 뉴스에서 남중국해 충돌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건 먼 나라 얘기 아닌가"라고 넘기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34년간 군에서 복무하며 합동작전을 계획하고 정책부서에서 동북아 안보 환경을 분석하다 보니, 남중국해에서 해경선 하나가 움직이는 것도 우리 수출입 물동량과 에너지 수송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습니다. 이 글은 그 연결고리를 풀어보려 합니다.회색지대 전략: 전쟁도 아니고 평화도 아닌 압박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구사하는 방식을 보면 군함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해경선, 민병선, 어선을 대거 투입해 분쟁 해역을 잠식하는 식입니다. 전문 용어로 회색지대 전략(Gray Zone Strategy)이라고 부릅니다. 이란 군사적 충돌의 문턱은 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대응을 어.. 2026. 7. 27.
타이완 통신망 (C4I 통합 체계, 해저케이블, 회색지대 전략) 최근 타이완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도입에 실패하자마자 곧바로 원웹(OneWeb)과 아마존의 문을 두드리고, 나아가 2027년까지 자국산 저궤도 위성을 직접 쏘아 올리겠다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민간 통신 편의나 인터넷 속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34년간 군복을 입고 야전에서 생활하며 "통신이 끊기는 순간 모든 전투와 지휘도 동시에 끊긴다"는 군사학적 진리를 수없이 체감해 온 저에게, 이 긴박한 뉴스는 결코 남의 나라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지휘통제실에서 배운 냉혹한 현실: C4I 통합 체계가 마비된 군대의 최후솔직히 처음 군문을 두드리고 초임 장교로 생활할 때만 해도, 통신이라는 병과는 전투병과이기는 하나 보병이나 포병 같은 주력 전투력을 보조하는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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