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드론1 드론은 장난감이 아니다: 34년 전직 군인이 본 우크라이나·중동 전황과 한국군 드론전략의 허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드론을 그저 정찰용 장난감쯤으로 여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황을 보면서 제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드론은 이제 전쟁의 방식 자체를 바꾸는 수단이 되었고, 한국군이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앞으로의 방위력을 결정할 것입니다.1. 전쟁의 공간은 어디까지 넓어졌는가러시아군이 키이우를 고립시키기 위해 동서를 연결하는 교량들을 반복적으로 타격하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일곱 차례의 공격이 감행되었는데, 여기서 제가 주목한 것은 교량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것만으로도 물류, 보급, 민간 생활 전반이 흔들립니다. 교량 하나가 군사시설인 동시에 도시.. 2026.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