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딜레마1 34년 군 경험으로 본 호르무즈 파병과 코리아패싱: 안보의 레드라인을 묻다 (교전규칙, 미중경쟁, 코리아패싱) 뉴스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대부분은 '또 미국 눈치 보는 건가' 싶다가도 '그래도 우리 유조선이 지나는 길인데'라는 생각이 뒤따를 겁니다. 저도 34년 가까이 군에 있으면서 그 두 감정 사이에서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군함을 보내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동맹, 그리고 전쟁 개입 위험이 한꺼번에 얽힌 사안입니다.호르무즈 파병과 왕건함: 교전규칙 없는 파병은 백지수표다일반적으로 '비전투 임무'라고 하면 위험이 낮은 작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전투함이 분쟁 해역에 들어가는 순간, 임무의 명칭보다 현장의 상황이 먼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교전규칙(ROE, Rules of Engageme.. 2026.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