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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7

유엔사의 DMZ 관할권 개편: 현장의 진실과 한미동맹의 과제 (유엔사, 정전협정, 한미동맹) 뉴스에서 "유엔사가 DMZ 관할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기사를 보고 처음엔 단순한 외교적 마찰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34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DMZ 인근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했던 저로서는 이 사안이 단순한 기사 한 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유엔사의 조직 개편, 한국 정부와의 충돌, 정전협정의 법적 지위 문제가 한꺼번에 얽힌 이번 사안을 팩트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유엔사 조직 개편, 무엇이 달라졌나이번 유엔사(UNC, United Nations Command)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두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는 점입니다.군사정전위원회(MAC): 비무장지대(DMZ) 출입 승인과 정전협정 위반 여부 관리유엔 경비대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전담.. 2026. 8. 25.
북한의 DMZ 요새화와 전술도로 건설: 남침 억제인가, 내부 통제인가? (요새화, 전술도로, 억제전략) 북한이 비무장지대(DMZ)를 요새화하는 이유가 정말 '남침 억제'나 방어 목적일까요? 34년간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저는 이 질문에 한 번도 단순하게 답한 적이 없습니다. 군사적 위협은 상대방의 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과 능력, 그리고 복합적인 징후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 그게 제가 현장에서 몸으로 배운 첫 번째 원칙이었습니다.DMZ 요새화: 외부 방어인가, 내부 차단인가?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 장벽을 세우고 지뢰와 철조망을 보강하고 있다는 건 이제 공개된 사실입니다. 북한은 이를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군사학적 시각에서 보면 의문점이 남습니다. 요새화(要塞化)란 특정 지역을 군사적으로 방어하기 쉽고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시설물을 구축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전통.. 2026. 8. 17.
DMZ 관할권을 둘러싼 유엔사와 국방부의 충돌: 정전협정의 현실 (경비여단, 정전협정, 출입통제권) 유엔사와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를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경비여단 창설 문제에서 시작된 이 갈등은 정전협정 해석과 출입통제권 이양 요구로 번지며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34년 군 복무를 마치고 접경지역 부대를 지휘했던 입장에서 이 상황을 보면, 단순한 기관 간의 주도권 신경전이 아니라 한반도 안보 환경 변화와 지휘 체계의 본질이 부딪히는 엄중한 국면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경비여단 창설 논란: 지원 역량 강화인가, 관할권 확대인가유엔사 측은 지휘통제 기능 개선과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경비여단 창설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우리 국방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양측이 이미 창설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못 박았습니다. 동맹 간 갈등이 이처럼 공개 브리핑 수준의 입장 .. 2026. 8. 16.
북한 MDL 전술도로 건설과 요새화: 지형 변경의 안보적 실상 (전술도로, 정전체제, 재래식도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폭 10m짜리 도로가 새로 깔렸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단순한 도로 공사로 볼 수도 있지만, 34년간 최전방과 정책부서를 오가며 얻은 경험이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북한의 접경지역 요새화와 전술도로 건설이 우리 안보에 어떤 의미인지, 군 정보분석의 시각으로 풀어봅니다.전술도로, 단순한 길이 아닙니다제가 지휘관으로 최전방에 있을 때 가장 먼저 배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전술도로(Tactical Road)에 대한 개념이었습니다. 전술도로란 전시 또는 유사시에 병력, 장비, 탄약, 보급품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설계·운용되는 도로를 뜻합니다. 일반 도로와 겉모습은 비슷해 보여도, 군사적 맥락에서는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 2026. 8. 7.
북한 DMZ 시설물 설치: '완충지대 침식'의 실상 (전술도로, 정전협정, 완충지대) 뉴스에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도로를 새로 깔고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게 왜 문제인 거지?"라고 고개를 갸웃한 적 없으셨습니까. 저도 현역 시절에는 그 의미를 당연하게 알았지만,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친 지금 돌이켜보면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설명된 적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그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씁니다.전술도로가 단순한 길이 아닌 이유전술도로(tactical road)란 병력과 장비, 보급품을 신속하게 전선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된 기반시설을 말합니다. 민간 도로처럼 보이지만 실제 기능은 전혀 다릅니다. 군에서 새 도로가 생기면 도로 자체보다 그 도로가 연결되는 부대 위치, 후방 보급로, 중장비 이동 가능 여부를 함께.. 2026. 8. 6.
북한 DMZ 전술도로 건설: '지형 변경'의 군사적 실상 (국경화, 정전협정, 안보대응) 뉴스에서 "북한이 DMZ 인근에 도로를 뚫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냥 스크롤을 넘겼다면, 잠깐 멈춰봤으면 합니다. 군사분계선 바로 옆에 폭 10m짜리 도로가 100km 넘게 뚫렸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34년간 최전방과 정책부서를 오간 제 입장에서는 그냥 토목공사로 읽히지 않았습니다.도로가 생긴다는 게 군인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요지도를 볼 때 저는 늘 도로와 교량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포병부대에서 오래 근무했기 때문인데, 전술도로(tactical road)란 병력과 장비를 전개·보급·증원하는 속도를 결정하는 군사 인프라입니다. 쉽게 말해 도로가 없으면 부대가 제때 움직이지 못하고, 도로가 있으면 전투력이 몇 배로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포병부대는 진지 점령 시간 자체가 화력 운용 능력과 직결되기 .. 202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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