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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협력2

K9 자주포 스페인 현지화 논란 (현지화 요구, 미국시장, K9A2·A3) 스페인이 K9을 도입하면서 자국 업체 부품을 끼워 넣으려 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건 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34년 군 생활을 돌아보면, 이게 사실 방산 시장에서는 아주 오래된 협상 문법이라는 걸 금방 떠올리게 됩니다. 무기를 사는 나라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를 원합니다. K9이 지금 서 있는 자리가 바로 그 지점입니다.스페인의 현지화 요구, 기술 탈취인가 협상 전략인가스페인의 방위산업체 인드라(Indra)가 K9을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자국 업체인 사파(SAPA)의 변속기 적용을 요구한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기술 탈취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방산 계약에서 현지화(Localisation)란 구매국이 자국 부품이나 생산 .. 2026. 7. 29.
KF-21 보라매 (시제기 제공, 예산 정치학, 소스 코드) 시제기를 넘기면 기술이 통째로 유출된다고요? 과거 군 생활을 하면서 방산업체와 연계된 무기체계 도입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저로서는, 이 질문이 얼마나 표면적인 시각인지 바로 느껴집니다. KF-21 보라매 사업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시제 5호기 제공, 인도네시아 분담금 협상, 중동발 소스 코드 논란까지. 숫자와 구조를 뜯어보면 그림이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시제기 제공, 손실인가 투자인가인도네시아는 원래 KF-21 공동개발 투자금 1조 6천억 원에 상응하는 기술 자료를 이전받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분담금이 6천억 원으로 조정된 것은 단순 할인이 아닙니다. 시제 5호기(3,500억 원 추산 가치)를 실물로 제공하면서, 그만큼의 기술 자료 이전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구조를 재설계한 겁니다... 202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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