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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충돌3

호르무즈 해협 (해상교통로, 에너지안보, 전쟁권한법) 호르무즈 해협에서 총성이 다시 울리고 있습니다. 미군은 하루에만 두 차례 공습을 단행했고, 이란은 미국 호위를 받던 유조선을 직접 타격했습니다. 34년간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해상교통로를 국가안보와 함께 분석했던 저로서는, 이 상황이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해상교통로가 막히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뉴스를 보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기름값 좀 오르겠네"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 야전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 국내외 정세가 유류값 인상의 원인이 발생할 때 작전지속지원이 원활하지 못하면 훈련이 조금 줄어들겠다는 정도로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정책부서에서 직접 실무를 맡고 나서야 그 파장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 실감했습니다. 해상교통로(SLOC, .. 2026. 7. 25.
호르무즈의 비대칭 위협과 에너지 안보 (SLOC, 에너지안보, 전면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키프로스 국적의 민간 컨테이너선 'GFS 갤럭시호'를 공격해 엔진룸을 파괴하고 선원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그 직후 미군은 일주일 사이 네 차례 이란 남부를 공습하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과거 군 생활 동안 해군 파견근무 기간 내내 "해상교통로가 막히면 나라가 흔들린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 뉴스 속 붉은 화염을 보는 순간 그 강렬한 경고가 다시 머릿속을 치고 지나갔습니다.SLOC, 단순한 뱃길이 아닌 경제의 혈관해군 파견근무를 하던 시절, 처음 SLOC(Sea Lines Of Communication·해상교통로)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SLOC이란 평시에는 원유·LNG·원자재가 이동하는 경제의 혈관이고, 전시에는 .. 2026. 7. 18.
호르무즈 미·이란 교전 발생, 군 전문가가 분석한 강압외교와 에너지 안보 위기 뉴스에서 "중동 긴장 고조"라는 표현을 보면 솔직히 처음엔 별로 와닿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군 생활을 하기 전까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상 분쟁 시나리오를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분쟁 해역이 아니라, 한 번의 오판이 세계 에너지 공급 전체를 흔들 수 있는 곳입니다.강압외교의 교과서: 협상 테이블과 미사일이 동시에 등장한 이유이번 충돌의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정, 즉 MOU(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이란군이 미 해군 구축함 3척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소형 고속정을 동원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USS 트럭스턴, 메이스, 라파엘 페랄타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이었고, 미 중부사.. 202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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