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휴전2 이란 전쟁 (약자의 전략, 소모전)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측이 동시에 "우리가 이겼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솔직히 가소로웠습니다. 두 나라가 모두 승리를 주장한다는 건, 결국 누구도 결정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이란 전쟁, 역사가 반복해 온 약자의 전략일반적으로 전쟁은 강한 쪽이 이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군 복무 중 작전 환경에서 직접 체감한 건, 초기 충격력과 기동력은 강자가 가져가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도를 바꾸는 변수는 전혀 다른 곳에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역사를 보면 이 패턴은 반복됩니다. 기원전 480년 살라미스 해전에서 수적으로 열세였던 그리스 연합군은 페르시아 대함대를 좁은 해협으로 끌.. 2026. 4. 11. 호르무즈 휴전 (초크포인트, 자유항행, 에너지 안보) 휴전이 선언되면 위협도 함께 사라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군 복무 시절 해상 교통로 보호 작전과 위기 대응 훈련을 직접 수행하면서, 그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뼛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솔직히 저는 안도보다 긴장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초크포인트, 즉 전략적 요충 해협이 '열렸다'는 것이 곧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휴전은 안전이 아니라 '잠시 열린 창'이다일반적으로 휴전이 선언되면 해상 항로도 안전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훈련 시나리오에서도 교전이 멈춘 직후가 오히려 가장 복잡한 국면이었습니다. 기뢰(수중에 설치해 선박을 폭파시키는 해저 폭발물), 소.. 2026.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