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확장억제3

34년 포병장교가 본 북한 핵위협: 풍계리 지진과 KN-23이 알리는 경고 (풍계리 지진, 핵전력, 안보 대비) 솔직히 저는 풍계리 핵실험 이후에도 땅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핵실험은 그 순간 끝나는 사건이라고 막연히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무려 1,300건 이상의 지진이 관측됐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고 나서야, 이것이 단순한 군사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34년간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한 번의 행동이 끝났다고 해서 그 영향까지 끝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풍계리 지진: 핵실험이 남긴 땅속의 후폭풍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된 부산대 김광희 교수 팀과 중국 공동연구진의 분석 결과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핵실험 충격으로 최소 24km 길이의 단층(斷層)이 재활성화되었.. 2026. 9. 19.
북한 핵탄두 57개의 진실: '핵 다종화'와 5단계 방어망 뉴스에서 "북한 핵탄두 57개" 같은 숫자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잠깐 긴장했다가 금세 잊어버립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러나 34년간 포병장교로 복무하며 야전 무기체계를 운용해 본 경험상, 핵무기는 숫자로 따지는 단순한 위협이 아닙니다. 핵심은 그 무기를 실제로 어떻게 탑재하여 발사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현장에서 막아낼 수 있는가입니다.핵탄두 숫자보다 무서운 것: '핵 다종화'와 화산-31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등 전문 기관들은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약 50~60개 수준으로 추정합니다(출처: SIPRI). 그러나 군에서 적 전력을 평가할 때 장비 숫자만 세는 사람은 없습니다. 탐지할 수 있는가, 지휘할 수 있는가, 실제로 즉각 발사할 수 있는가를 함께 봐야 합니다.?.. 2026. 8. 30.
미·이란 휴전설과 북미 대화 재개: '협상 외교'와 안보 대비태세의 실상 (휴전신호, 북미대화, 코리아패싱) 휴전이 선언되면 전쟁이 끝난 걸까요? 34년간 군복을 입으면서 저는 그 반대의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양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진짜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휴전 신호, 그런데 왜 공식 발표가 없을까?파키스탄 아심 문니르 합동참모의장이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 대통령을 만났고, 며칠 안에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공식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중재국이 거론되고 외교관 복귀 움직임까지 포착되니 분위기가 완화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공식 발표는 없을까요?💡 34년 군 경력자의 현장 노트 현역 시절 작전계획(OPLAN)을 수립하거나 참모 업무를 수행할 때 가.. 2026. 8. 26.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언덕이 있는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