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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위산업2

괴물 미사일 현무-5가 핵을 대신할 수 있을까? K-방산이 넘어야 할 마지막 고개 군에서 장거리 타격체계를 검토하던 시절, 저는 늘 이 질문에서 막혔습니다. "미사일이 강해지면, 전쟁을 막을 수 있는가?" 현무-5 공개 이후 그 질문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강력한 무기 하나가 억제력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저는 훈련장에서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현무-5와 K-방산의 현주소를 짚으면서, 우리가 진짜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현무-5가 등장한 배경: 핵 억제의 공백을 채우다솔직히 처음 현무-5 제원을 접했을 때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탄두 중량이 8~9톤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돌 때, 이게 미사일인지 투하폭탄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으니까요.현무-5는 준중거리 탄도탄(MRBM)에 해당하는 체계입니다. MRBM이란 사거리 1,000~3,000km 내외의 지상 발사형 탄도미사일.. 2026. 5. 5.
한국 저가 방공망 (노후화, 40mm 무인 방공, 비궁)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가 수도권 상공을 유유히 날아다닐 때, 저는 현장 상황 보고를 받으며 솔직히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해병대가 보유한 20mm 발칸으로 대응을 시도했지만 소형 저속 표적 앞에서는 사실상 무력했습니다. 그 장면은 제가 군 생활 내내 훈련에서 반복적으로 체감했던 문제가 실전에서 그대로 재현된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저가 방공체계가 어디까지 왔는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한국 저가 방공망, 노후화 장비는 훈련에서 이미 한계가 보였다방공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합동훈련을 반복하면서 제가 가장 절실하게 느낀 건 장비의 성능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운용"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군이 보유한 K30 비호나 K31 천마는 1990년대 기술 기반의 시스템입니다. 성능 자체를 탓하기.. 202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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