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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3

천무 대함타격 체계와 국산 방산의 숨은 과제 (종말유도, 포화공격, 방산수출) 군 복무 시절, 합동작전 개념 교육을 받으면서 교관에게 처음으로 "전장에서 아무리 강하고 파괴력이 넘치는 무기보다 무서운 것은, 적을 먼저 들여다보는 정확한 정보"라는 격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혈기 왕성하고 거대한 화포의 제원에만 매료되어 있던 초임 장교 시절의 저는 그 말을 그저 뻔한 군사학적 교과서 문구 정도로 여기며 반쯤 흘려들었습니다.그런데 최근 우리 군의 전술 다연장 로켓인 '천무'를 기반으로 한 대함타격 체계의 급진적인 발전을 연구하면서, 수십 년 전 야전부대에서 들었던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그 묵직한 경고가 머릿속에 다시금 강렬하게 떠올랐습니다. 적의 두꺼운 장갑을 뚫는 미사일 자체의 위력보다, 거대한 바다 위에서 움직이는 표적을 찾아내고 추적하여 실전 데이터링.. 2026. 6. 20.
천무 다연장 로켓 (배경, 성능 분석, 실전 전망) 솔직히 말하면, 저는 군 복무 시절까지도 다연장 로켓을 그냥 '많이 쏘는 포'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천무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그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 무기는 단순히 화력이 센 게 아니라, 탐지부터 타격까지 이어지는 전체 작전 흐름 자체를 다시 설계한 체계였습니다.연평도 이후 시작된 자체 개발의 배경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은 많은 것을 바꿨습니다. 북한 방사포의 위력이 실시간으로 확인되면서, 기존에 운용하던 구룡 다연장 로켓과 미국산 M270 MLRS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굳혀졌습니다. 여기서 M270 MLRS란 궤도형 차량에 227mm 로켓을 탑재한 미국제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냉전 시대에 설계된 무기입니다. 기동성이 떨어지고 재장전 시간이 .. 2026. 4. 5.
프랑스 천무 도입 검토 (M270 후속, 하이마스 거부, 피나카) 솔직히 프랑스가 미국제 하이마스를 거부하고 한국의 천무를 검토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제 머릿속에는 의문부호만 가득했습니다. 34년간 포병 체계를 현장에서 지켜본 입장에서도 나토 국가가 미국 무기를 포기한다는 건 쉽게 납득되지 않는 결정이었거든요. 하지만 프랑스 국방 및 군사위원회 보고서를 뜯어보니, 이건 단순한 장비 교체가 아니라 지정학적 현실과 군수 지속성을 모두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노후화된 M270 다연장 로켓 57대 중 사용 가능한 LRU가 겨우 6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프랑스는 천무와 인도의 피나카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이마스와 이스라엘 유로스를 배제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프랑스가 M270 후속으로 천무를 검토하는 배경프랑스는 1979년 미국, 독일, 영국.. 202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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