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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급2

[34년 전직 군인의 시선] 대우 김종서함 진수와 이지스 6척 체계: 수치상의 후퇴인가, 화력의 대반전인가 34년 가까이 군에서 복무하면서 수많은 무기체계가 도입되는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건 하나입니다. 제원표에 적힌 숫자보다 그 전력이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진수된 대우 김종서함, 즉 정조대왕급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도 그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1. 전투능력: 발사관 수 감소 이면에 숨겨진 '압도적 펀치력'솔직히 처음 정조대왕급 제원을 접했을 때 저도 잠깐 멈칫했습니다. 세종대왕급의 수직발사관이 128개였는데, 정조대왕급은 88개라고 나와 있었으니까요. 숫자만 보면 후퇴처럼 읽힙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전형적인 함정입니다. 셀의 개수와 전투력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정조대왕급의 핵심은 KVLS-2(한국형 수직발사체계-2)입니다. KVLS-2란 .. 2026. 10. 19.
대호 김종서함 진수, '건조 완성'보다 '전력화 시험'이 더 중요한 이유 (건조기술, 전투력, 전력화) 군함이 바다에 떠오르는 순간을 '완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2026년 9월 3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광개토-III Batch-II의 마지막 함정인 대호 김종서함이 진수됐습니다. 오랜 기간 군 조직을 운영해 온 저로서는 이 장면이 단순한 완공 행사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수식은 끝이 아니라 전투력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것, 저는 그것을 몸으로 알고 있습니다. 1. 건조기술: 조선소가 만들어낸 것의 진짜 무게대호 김종서함은 전체 길이 약 170m, 만재배수량 8,200t급의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정조대왕급이라 불리는 광개토-III Batch-II 계열의 3번함으로, 선도함인 정조대왕함, 2번함 다산 정약용함에 이은 마지막 함정입니다. 함명은 조선 초기 북방 영토를 개척한 김종서 장군에서 .. 202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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