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안보2 유럽 독자 안보 (호르무즈, 나토 균열, 독자 안보 노선) 동맹이 강할수록 서로가 필요 없어야 한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군 복무 시절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면서 저는 그 역설을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럽이 정확히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멜로니가 이스라엘과의 방위 협정 연장을 거부했고, 유럽은 미국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직접 열겠다고 나섰습니다.호르무즈에서 감지된 나토 균열저는 한미연합훈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해상작전의 본질을 한 가지 배웠습니다. 전투력은 함정 숫자가 아니라 지휘 구조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때 느낀 건, 다국적 연합이 늘어날수록 정치적 승인 절차가 복잡해지고 즉응성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초크포인트(choke point)입니다. 초크.. 2026. 4. 24. 폴란드 K2 전차 (러시아 위협, 천무, NATO 전력) 솔직히 처음 폴란드가 K2 전차 180대를 단숨에 도입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좀 놀랐습니다. 단순한 장비 구매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축을 한국산 무기체계로 재편한다는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폴란드 철도망을 겨냥한 러시아 정보 기관의 공작이 드러나면서 그들의 선택이 얼마나 현실적이었는지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됐습니다.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번 사건을 '우크라이나 전면전 이후 가장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고, 시코르스키 외무장관은 "러시아 식민지가 되느니 풀을 뜯어 먹겠다"는 강경 발언까지 쏟아냈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 군 생활을 하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전력 증강은 단순한 장비 확보가 아니라 국가 생존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입니다.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과 폴란드의 위기감러.. 2026.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