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전2

[34년 전직 군인의 시선] 북한군 자주포 전방 배치와 지뢰 도발 논란: 강경한 말보다 냉정한 안보 분석이 필요한 이유 뉴스에서 "북한이 전방에 자주포를 배치했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처음엔 '또 이런 류의 보도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34년 군 생활을 되짚어보니 이번 건은 그냥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대북 확성기 설치 지역과 겹치는 위치에 122mm 자주포 최소 8대, 거기에 실제 탑승 훈련까지. 무력시위인지 실제 대비인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1. 전방배치: 122mm 자주포 8대가 말하는 진짜 의미관산포 일대에 북한군이 배치한 장비는 122mm 자주포(自走砲)입니다. 자주포란 포 자체에 이동 수단이 달린 화포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트럭에 실어 움직이는 견인포와 달리, 스스로 주행하면서 사격 진지를 바꿀 수 있는 무기입니다. 122mm 구경은 약 15~20km 사거리를 확보할 수.. 2026. 10. 28.
경제 제재, 호르무즈 봉쇄, 그리고 '지속전쟁 능력'의 본질 (경제봉쇄, 호르무즈, 심리전) 전쟁에서 총을 먼저 쏘는 쪽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나요? 군에서 오랜 시간 작전 업무를 맡으면서 직접 겪어보니, 그 생각은 절반만 맞았습니다. 지금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탄이 오가기 전에, 이미 돈줄을 끊는 싸움이 먼저 시작됐습니다.경제봉쇄, 전쟁보다 무서운 무기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이란 조치를 경제적 'D-데이(D-Day)'라고 부른 것이 저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D-데이란 원래 군사 작전 개시일을 뜻하는 용어인데, 그 단어를 경제 제재에 붙였다는 건 이 싸움의 전장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드러낸 셈입니다. 군 복무 시절, 탄약과 연료가 아무리 넘쳐도 그걸 보충할 예산이 막히면 작전이 멈춘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교범에서 읽은 게 아니라, 훈련 현장에서 직접 느낀 것입니.. 2026. 8. 21.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