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2 [34년 전직 군인의 시선] 평양 탈북민 증언이 드러낸 진실: 코로나 봉쇄가 북한 정권의 통제력을 오히려 강화한 이유 평양 출신 탈북민이 직접 증언한 내용 중 가장 무게감 있게 다가온 부분은 코로나19 봉쇄 이후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이 오히려 강화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34년간의 군 생활에서 상대방의 내부를 제대로 읽어야 안보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으로 익혀왔는데, 이 증언은 그 관점에서 짚어볼 것들이 많았습니다.1. 코로나 봉쇄: 위기가 아니라 강력한 '통제의 도구'였다일반적으로 전염병과 국경 봉쇄는 정권을 흔드는 변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평양 출신 탈북민 양일철 씨의 증언은 정반대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코로나19 이전 북한 사회는 조직 생활 이탈, 권력층의 불법 상행위, 극심한 빈부격차로 사실상 통제 불능에 가까운 상태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누군가 굶어 죽었다는 소문이 돌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는 표.. 2026. 10. 27. [DMZ 안보 리포트] 무너지는 북한 경제와 군 기강: '궁지'의 위험성 (복구실태, 군기강, 억제전략) 뉴스에서 북한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저러다 진짜 괜찮을까"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34년 군 생활 동안 최전방에서 직접 북한군을 상대하며 느낀 건, 단순한 숫자나 장비보다 현장의 분위기와 사기가 훨씬 무섭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보도되는 북한 내부 상황들을 보면서 그 시절 최전방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맨손 복구의 현실: 북한 재건 능력의 민낯북한의 수해 및 재난 복구 현장 영상들을 보면, 군 병력이 대규모로 투입되어 있지만 굴착기나 크레인 같은 중장비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 손으로 흙을 퍼내고 벽돌을 나르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북한 당국은 이런 현장을 "군민 일치의 복구 성과"로 선전하지만, 제가 보기엔 장비 부재를 인력으로 때우는 구조적 한계가 그대로.. 2026.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