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체계4 수억짜리 미사일로 드론 잡는 모순: K30 비호 성능개량이 시급한 이유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대공 미사일로 단돈 수백만 원짜리 상용 자폭 드론을 악착같이 막아내야만 하는 기형적인 구조, 이것이 지금 전 세계 야전의 방공 담당 지휘관들이 공통으로 마주한 잔인한 현실입니다. 저 역시 34년 동안 군복을 입고 군 생활을 하면서 방공 및 화력 전력의 발전사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왔지만, 솔직히 드론이라는 비대칭 무기체계가 이 정도 수준까지 현대 전장의 문법을 통째로 바꿔놓을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K30 비호 성능개량 사업은 바로 이 비용적 모순과 전술적 한계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도 시급한 해답을 찾아가는 구체적인 여정입니다.발견하지 못하면 쏠 수 없다: AESA 레이더 도입과 사우디의 뼈아픈 교훈현대전에서 발견하지 못한 표적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2026. 6. 19. 천궁-II부터 레이저 무기 천광까지: 다층방어와 가성비 안보 (천궁-II, 드론 위, 핵무장) 군 생활 중 방공 훈련을 지켜보면서 항상 뼈저리게 느끼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현대 전장에서 공격보다 방어가 훨씬 더 어렵고 고독한 싸움이라는 점입니다. 적이 날리는 미사일이나 포탄, 그리고 드론 한 발을 완벽하게 막아내려면, 탐지부터 궤적 추적, 요격 결심에 이르기까지 공격자의 수십 배에 달하는 자원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최근 중동과 동유럽 등 글로벌 실전 무대에서 대한민국 방산 체계들이 연이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를, 군 시절 체감했던 방공 전술의 본질에 비춰 냉정하게 짚어보았습니다.천궁-II: 중동의 하늘에서 증명해 낸 신뢰성솔직히 이건 국내외 방산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수십 년간 전 세계 실전 데이터를 독점하며 개량을 거듭해 온 미국의 패트리어트(.. 2026. 6. 10. 천궁-II의 96% 요격률, 중동에서 증명된 'K-방공'의 실전 가치 아랍에미리트(UAE)가 한 달 동안 약 2,000기 이상의 자폭 드론과 500기 이상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그 한가운데서 요격률 96%를 기록한 무기가 바로 한국산 천궁-II입니다. 숫자만 보면 믿기 어렵지만, 이건 전시 시험이 아니라 실탄이 날아다니는 실전에서 나온 결과입니다.실전에서 증명된 요격 성능, 그 숫자가 의미하는 것과거 군 생활에서 방공 자산을 접하며 늘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도 실전에서 써보기 전까지는 절반의 신뢰밖에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궁-II의 이번 중동 실전 데뷔는 상당히 상징적입니다.아랍에미리트는 전례 없는 복합 위협에 노출되었습니다. 자폭 드론,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이 뒤섞인 포화 상태의 공중 위협 환경.. 2026. 5. 11. K-방산 도약 (탄 뱅크, L-SAM, 무인수상정) 스위스가 패트리어트 대신 한국의 L-SAM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중동을 넘어 유럽 중립국까지 K-방산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시대가 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무기 성능만큼이나 납품 속도와 비축 능력이 실제 전장을 결정한다는 사실, 지금 이 흐름이 그걸 정확히 증명하고 있습니다.탄 뱅크가 현실이 된 이유과거 현역 복무 시절, 저는 탄약 보급이 지연되면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어도 작전이 그냥 멈춰버린다는 걸 훈련 현장에서 반복해서 목격했습니다. 교범에는 "작전지속지원 능력이 전투력의 핵심"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 탄약 보급 차량이 늦게 도착하는 상황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 말이 피부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최근.. 2026.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