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납기1 계약서 찍기도 전에 전차부터 보냈다 (선배송 전략, 납기 경쟁력, K-방산 경쟁력) 계약서에 도장도 찍기 전에 전차를 먼저 보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솔직히 귀를 의심했습니다. 34년간 군에서 복무하면서 수많은 무기 도입 사업을 지켜봤지만, 이런 방식은 전례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뜯어볼수록 이건 무모한 결정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전략이었습니다. K2 전차의 페루 파견이 왜 세계 방산 시장에서 회자되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봤습니다.계약 전 장비 반입, 무모한 결정인가 계산된 전략인가현대로템이 K2 전차를 페루에 먼저 들여보낸 건 단순한 영업 쇼가 아니었습니다. 그 배경에는 페루군이 오랫동안 안고 있던 핵심 고민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과연 이 전차가 제대로 작동하느냐는 문제였습니다. 시험평가(Operational Test and Evalu.. 2026.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