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미사일2 북한 240mm 방사포와 극초음속 미사일, 숫자 너머의 '복합 위협'을 읽다 솔직히 저는 북한이 신형 무기를 공개할 때마다 숫자에만 눈이 갔던 적이 있습니다. 사거리가 얼마냐, 속도가 얼마냐 하는 수치들이었죠. 하지만 34년 가까이 지휘관으로 복무하면서 그게 얼마나 단편적인 시각이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최근 북한의 개량형 240mm 방사포 시험사격과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소식을 접하며 다시 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진짜 문제는 무기 단 한 대의 성능이 아니라, 여러 무기체계가 하나로 엮여 작동하는 '복합 공격'의 순간입니다.1. 방사포가 달라졌다는 것의 진짜 의미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개량형 240mm 방사포는 탄도비행으로 100km, 활공비행을 결합하면 115km까지 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존 사거리가 약 70km였으니 수치상으로는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야.. 2026. 9. 27. 항공모함 격침 (방어 체계, 항모 전투단, 극초음속 미사일) 2023년 12월, 이란 정찰 드론이 미 해군 항공모함 아이젠하워 위를 날며 영상을 찍어갔습니다. 언론은 방어망이 뚫렸다고 떠들었지만, 미 해군은 드론을 처음부터 포착하고 있었습니다. 격추하지 않은 건 공해 상공이라 국제법상 쏠 수 없었던 것뿐입니다. 그 뉴스를 보며 저는 군 복무 시절 합동훈련에서 느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항공모함이 실제로 얼마나 격침시키기 어려운 존재인지, 숫자와 구조로 직접 따져봤습니다.움직이는 강철 도시, 항공모함의 생존 구조항공모함이 강한 이유를 무기 숫자로만 설명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보다 선체 구조 자체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선체 밑바닥 철판 두께는 50cm에 달하고, 내부는 2,000개 이상의 격벽(隔壁)으로 나뉩니다. 격벽이란 선체 .. 2026.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