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휴전1 [34년 지휘관의 시선] 미중 정상회담 관세 휴전, 감격보다 '무엇이 논의되지 않았나'를 봐야 하는 이유 솔직히 저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처음 접했을 때 꽤 낙관적으로 봤습니다. 3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하에 무역협의체 신설까지, 숫자만 보면 꽤 묵직한 성과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조금 더 들여다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표면의 숫자 뒤에는 양국이 각자 전혀 다른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1. 숫자가 전부가 아니다: 합의문 이면의 셈법제가 오랜 기간 조직을 이끌면서 배운 것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합의된 내용보다 "무엇이 끝내 논의되지 않았는가"를 먼저 보라는 것입니다. 군에서 작전회의를 마치면 공동의 결론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참가자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품고 작전에 임하는 건 아닙니다. 같은 명령서를 받아도 각자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선은 따로 있기 마련이니까요. 이번 합의.. 2026.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