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3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 '동맹의 이면'과 공급망 위기 (동맹의 균열, 공급망 위기, 경제안보) 뉴스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에게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장면을 보면서 처음엔 '저 두 나라가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수십 년을 함께 손잡은 밀착 동맹국끼리 이렇게 맞붙을 수 있다는 게 낯설었습니다. 오랜 군 생활 동안 동맹이란 단순한 친목이 아니라 이해관계 위에 세워진 구조물이라는 걸 배웠지만, 이번 갈등은 그 원칙을 경제 무대에서 아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동맹의 균열: 왜 하필 수십 년 우방인 두 나라인가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안보 동맹이 탄탄하면 경제 갈등도 쉽게 풀릴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 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반복하며 느낀 건, 연합작전 테이블에서 협력하는 두 나라가 방위비 분담금(Defense Cost.. 2026. 9. 3. 하루 130척에서 '0'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진짜 안보의 본질' (배경·경제압박전·한국안보) 하루 130여 척이 오가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난 16일 통행 선박이 단 한 척도 없었습니다. 34년간 군에 몸담으며 여러 분쟁을 지켜봤지만, 이 숫자 하나가 지금 상황을 가장 정직하게 설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총성보다 빠르게 세계 물류가 멈춰가고 있습니다.강경 대치의 배경, 그리고 우리가 놓치기 쉬운 맥락트럼프 대통령은 60일 협상 시한 연장을 공식 거부하며 이란에 핵 포기와 사실상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해상 봉쇄(Naval Blockade)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해상 봉쇄(Naval Blockade): 특정 해역에서 적국의 선박 통행을 군사력으로 차단하는 작전. 바닷길을 아예 막아버리는 수단.이에 이란 측은 협상 테이블 자체를 부정하며 전면 공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고,.. 2026. 8. 20. 요격 미사일 재고 40% (가자지구 협상, 미이란 긴장, 한국 경제안보) 요격 미사일 재고가 전쟁 전 대비 4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저는 34년 군 생활 중 참모로 근무하면서 전시 탄약 소요를 계산하던 기억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가자지구 협상이 겉으로는 외교의 언어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상은 군사적 한계와 정치적 계산이 맞부딪히는 복합전의 한가운데입니다.가자지구 협상, 왜 트럼프의 말과 현실이 따로 노는가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하마스와의 무장 해제 합의에 이스라엘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이스라엘 측은 왜 아직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을까요? 저는 정책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협상 상황을 분석할 때 "침묵은 거부가 아닌 조건부 수용"으로 읽히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지금 .. 2026.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