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2 [34년 전직 군인의 시선] 한국형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대중의 기대와 야전의 현실 사이에서 솔직히 저는 처음 레이저 대공무기 소식을 접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34년 군 생활 동안 새로운 무기가 등장할 때마다 "이걸로 다 해결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드론 위협이 실제 전장을 바꾸는 걸 보면서, 이번만큼은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형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이 무엇인지,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댓글로 쏟아진 대중의 날카로운 궁금증과 한계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1. 드론 방어, 왜 기존 무기로는 부족한가드론 한 대가 날아온다고 가정해봅시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무기로 막으시겠습니까? 이 질문이 지금 방공 분야의 가장 아픈 핵심 고민입니다. 과거의 방공체계는 전투기나 순항미사일처럼 고가의 위협을 상대로 설계되었습니다. 반면 지금은 수십만 원짜리 소형 드론.. 2026. 10. 15. 천궁-II부터 레이저 무기 천광까지: 다층방어와 가성비 안보 (천궁-II, 드론 위, 핵무장) 군 생활 중 방공 훈련을 지켜보면서 항상 뼈저리게 느끼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현대 전장에서 공격보다 방어가 훨씬 더 어렵고 고독한 싸움이라는 점입니다. 적이 날리는 미사일이나 포탄, 그리고 드론 한 발을 완벽하게 막아내려면, 탐지부터 궤적 추적, 요격 결심에 이르기까지 공격자의 수십 배에 달하는 자원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중동과 동유럽 등 글로벌 실전 무대에서 대한민국 방산 체계들이 연이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를, 군 시절 체감했던 방공 전술의 본질에 비춰 냉정하게 짚어보았습니다.천궁-II: 중동의 하늘에서 증명해 낸 신뢰성솔직히 이건 국내외 방산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수십 년간 전 세계 실전 데이터를 독점하며 개량을 거듭해 온 미국의 패트리어트.. 2026.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