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정신1 자리를 지킨 자와 자리를 내려놓은 자: 이완용과 안창호 (변절, 리더십, 애타정신) 군 생활 34년 가까이를 지내며 수많은 부하와 참모진을 이끌고 조직을 관리해 왔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제가 가장 자주 떠올린 역사적 인물이 둘 있습니다. 바로 이완용과 도산 안창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라는 대립적 구도로만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직접 지휘관으로서 조직의 존망과 인재 배치를 고민해 보고 나서야, 두 사람이 보여준 선택의 차이가 전혀 다른 결의 '리더십'으로 읽히기 시작했습니다.자리를 지킨 사람: 계산된 생존 전략과 권력의 유혹이완용이라는 인물을 들여다볼수록 씁쓸해지는 대목은, 그가 결코 무능하거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조선 말기 미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선진 외교 감각을 익혔고, 영어까지 능통하게 구사했던 당대 최고 수준의 엘리트였습니다. .. 2026.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