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3 비싼 무기가 이기는 시대는 끝났다 (비대칭전력, 네트워크방어, 국가생존체계) 비싼 무기를 많이 가진 쪽이 이긴다는 공식, 지금도 맞을까요? 34년간 포병장교로 야전을 누비며 저는 그 공식이 언제 무너지는지 두 눈으로 봤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붕괴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무기의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얼마나 효율적으로 버티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시대가 왔습니다.비대칭전력: 값싼 드론이 수십억짜리 장비를 위협한다포병장교 시절 저는 항상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포탄이 아무리 많아도 표적을 제때 찾지 못하면 그 포탄은 그냥 쇳덩이입니다. 반대로 관측이 정확하고 통신이 살아 있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화력으로도 훨씬 강한 상대를 당혹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야전에서의 승패는 무기 스펙보다 운용 체계에서 갈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우크라.. 2026. 8. 10. 드론전과 스타링크가 바꾼 현대전: 러-우 전쟁의 군사적 교훈 (드론전, 스타링크, 군수망) 34년간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전선은 최전방에만 있다'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그 전제가 완전히 흔들렸습니다. DHL 화물기가 공항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하고, 시장에서 상인을 추격하는 드론 영상이 공개되는 지금, 전쟁의 공간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드론전: 내가 알던 전쟁의 틀이 무너진 순간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정찰용 보조수단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 경험상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포병 지휘관으로 있을 때 가장 신경 썼던 것이 적의 표적획득(Target Acquisition) 능력이었습니다. 표적획득이란 적이 어디에 있는지 탐지하고 타격 좌표를 결정하는 과정으로, 이것.. 2026. 8. 8. 러시아 '사탄 2' 발사와 북·러 혈맹, 왜 무기보다 공장이 중요한가? 34년 군 생활 동안 제가 배운 가장 무서운 진실은, 전쟁은 총칼이 아니라 '공장의 굴뚝'에서 결정된다는 점입니다. 2025년, 러시아는 중동에 국제 사회의 시선이 집중된 틈을 타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기 시연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서방 억제를 동시에 겨냥한 복합 전략 메시지로 읽힙니다. 현대 전쟁의 본질이 바뀌고 있습니다.RS-28 사르마트 ICBM, 실제 전략적 의미는 무엇인가푸틴 대통령은 최근 RS-28 사르마트 미사일의 시험 발사 성공을 직접 발표하며, 이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포함해 전 세계 어디든 타격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NATO가 '사탄 2(Satan 2)'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이 미사일은 2011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2026.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