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승계1 사진 한 장으로 후계자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김주애 행보의 본질 (의전 변화, 권력 정통성, 엘리트 반응) 사진 한 장으로 후계자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저는 34년간 군 조직에서 지휘관과 참모를 거치면서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주애의 행보를 보면서 북한이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훨씬 정교한 무언가를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의전의 변화: 자리 하나에 담긴 엄중한 권력의 언어지난달 열린 국립교향악단 공연에서 김주애는 어머니 이설주보다 먼저 자리에 앉았습니다. 작은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군 조직에서 수십 년을 보낸 저에게 이 장면은 전혀 작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군에서는 착석 순서 하나, 보고 순서 하나에 분명한 위계가 담겨 있습니다. 누가 먼저 앉느냐, 누가 카메라의 중심에 있느냐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말보다 더 강한 신호를 보냅니다. 의전(儀.. 2026. 9. 6. 이전 1 다음